경남, 확진자 8명 추가 '감소세'..누적 2000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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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18명을 기점으로, 31일 4명, 2월 1일 11명, 2일 8명, 3일 8명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5시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6명(경남 1966~2003번)이 발생했다.
한편,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도내 외국인 확진자 4명의 '영국 변이 바이러스 검출' 관련 진행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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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변이 바이러스 검출' 관련 선제검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18명을 기점으로, 31일 4명, 2월 1일 11명, 2일 8명, 3일 8명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5시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6명(경남 1966~2003번)이 발생했다.누적 확진자는 2000명으로, 2000명대에 진입했다.
추가 확진자는 창원 5명, 밀양 2명, 거제 1명이다. 모두 도내 확진자 접촉이 원인이다. 확진일은 3일 오후 5시 이후 2명, 4일 6명이다.
창원 확진자 5명은 경남 1996, 1997, 2001~2003번이다.
1996번은 10세 미만 남아다. 1월30일 확진된 경남 1956번의 자녀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1997번은 20대 남성으로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001번은 10세 미만 여아로, 경남 1871번의 접촉자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02번은 60대 남성, 2003번은 50대 여성으로 부부 사이다. 증상이 있어 함께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밀양 확진자 2명은 경남 1998, 1999번이다. 1998번은 50대 남성으로, 3일 확진된 경남 1994번의 가족이다. 1999번은 70대 남성으로, 경남 1985번의 지인이다.
거제 확진자인 경남 2000번은 50대 남성으로, 거제 목욕탕 관련 경남 1801번의 배우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5일 오후 5시 기준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00명(입원 161, 퇴원 1831, 사망 8)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2283명, 자가격리자는 3112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도내 외국인 확진자 4명의 '영국 변이 바이러스 검출' 관련 진행 상황을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남지역 외국인 확진자 중 4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고 이들과 접촉한 가족, 친척, 직장 동료와 지인 등 총 13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앞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검사자의 감염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기존의 외국인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의 직장을 포함해 사회, 경제 활동 범위 내 접촉이 예상되는 내외국인도 폭 넓게 검사를 할 계획이다
확진자의 영업장 종사자를 검사하고,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과 일상적 모임 구성원, 지역 외국인 이용이 많은 마트, 휴대폰 판매점, 환전소 종사자도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또 격리해제 검사 의무대상이 아니었던 자가격리자와 능동, 수동감시자를 포함해 총 52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해시 방역당국은 김해시 상동 쌈지공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거주 외국인 및 외국인과 접촉이 많은 지역민을 선제 검사하고 있다.
경남도와 시·군 방역당국은 추가적으로 노출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면밀히 추적해 검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종우 국장은 "도내의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해외입국 외국인이 가족과 지인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 관리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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