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격 공무원 형, 이인영 면담..방북 협조 요청
김서원 2021. 2. 4. 17:28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낼 서신을 전달했습니다.
이 씨는 장관 면담을 마친 뒤 "김정은 위원장에게 편지를 전달해달라고 통일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편지에는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씨가 방북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통일부에 방북이 성사될 경우 신변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통일부는 이씨에게 "현장 방문이나 공동조사 등은 북한이 반응해야 협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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