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P플랜 차질없이 추진"
쌍용자동차가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 돌입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하는 기류를 보이자 차단에 나섰다.
쌍용차는 4일 P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조기에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P플랜 추진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은행이 지난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잠재적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차의 P플랜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지난달 31일 출국했다고 밝히자, 시장에서는 쌍용차의 P플랜 돌입이 어렵고 통상의 회생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를 의식한 듯 쌍용차는 "현재 원활한 P플랜 추진을 위해 마힌드라그룹 및 잠재적 투자자와 P플랜 관련 절차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회생계획안 등을 마련해 채권자 동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공식화했고 HAAH와의 협상 시한이 5일까지로 알려져 있는 만큼, 쌍용차가 HAAH로부터 극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쌍용차는 일부 부품 협력업체의 납품 중단으로 3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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