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엔 버스·지하철 연장도, 시립묘지 경유 버스 증편도 안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 설 연휴(11∼14일)엔 서울시내 버스·지하철이 연장 운행하지도,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버스의 배차가 늘어나지도 않는다.
시는 또 설 직전 주말(6∼7일)과 설 연휴 동안 시립 실내봉안당을 폐쇄한다.
또 최근 수십명이 집단 확진된 노숙인 시설에 대해선 설 연휴 동안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설 연휴 물가안정 및 소비촉진 방안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 설 연휴(11∼14일)엔 서울시내 버스·지하철이 연장 운행하지도,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버스의 배차가 늘어나지도 않는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설 종합대책’을 4일 발표했다. 시는 또 설 직전 주말(6∼7일)과 설 연휴 동안 시립 실내봉안당을 폐쇄한다. 5인 이상 성묘도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가족과의 만남을 비롯한 모든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최고의 일상 방역”이라며 “‘찾아뵙지 않는 게 효입니다’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별진료소와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는 평상시와 똑같이 운영한다. 또 최근 수십명이 집단 확진된 노숙인 시설에 대해선 설 연휴 동안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시는 병원 971곳과 약국 2605곳을 ‘문 여는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응급의료기관 65곳은 24시간 운영하며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설 연휴 물가안정 및 소비촉진 방안도 발표했다. 사과·배·조기 등 설에 많이 팔리는 품목들을 평년의 110% 수준을 공급한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설 상생상회 특별전’도 진행하고 있다. 180여 농가가 생산한 400여 품목을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최대 35% 싸게 살 수 있다. △상생상회(3호선 안국역 인근) △현대백화점 11개 지점 △11번가 누리집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액면가보다 10% 싸게 살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4천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달 3일부터 자치구 별로 발행하고, 한 사람당 한 달에 70만원까지(최대 200만원 보유) 살 수 있다.
아울러 생활지원사·사회복지사 3020명이 돌봄이 필요한 노인 3만3939명을 전화·직접 방문해 안전한지를 수시로 확인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임성근 탄핵안 국회 통과…사상 첫 법관 탄핵소추
- 지인 폭행해 IQ 55 만든 전 야구선수 징역 1년6월 선고
- 광주TCS·안디옥교회 집단감염 첫 고리는 서울 학부모
- 문 대통령-바이든 통화에 등장한 프란치스코 교황…왜?
- 야당 원안위원 “북 원전 검토가 ‘이적행위’?…한심하다”
- 작품상·조연상 후보 못 오른 ‘미나리’…골든글로브 보수성 다시 도마에
- 김명수 “‘임성근 대화’ 불분명한 기억에 의존…송구”
- 엇갈리는 여론조사…문 대통령 지지율 어느 쪽이 맞나?
- 정부 “3~4월 코로나 4차 유행 가능성 배제 못해”
- 캠핑 모닥불 피우는 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