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폭파 전문 은행털이로 돌아왔다.. '어니스트 씨프'
김신성 2021. 2. 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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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암 니슨이다.
'액션의 신'답게 이번에도 그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8년 동안 미국 7개 주를 돌아다니며 12개 은행에서 900만달러를 털었지만 그 누구도 단서조차 잡지 못하는 희대의 은행털이범 톰(리암 니슨)은 첫눈에 반한 애니(케이트 월시)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리암 니슨은 그간 쌓아올린 액션 내공을 작심한 듯 한꺼번에 폭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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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FBI 요원들과 격돌
역시 리암 니슨이다. ‘액션의 신’답게 이번에도 그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동안 맡았던 특수요원이나 형사가 아닌, 폭파 전문 은행털이범 역할로 등장해 부패한 FBI 요원들과 맞붙는다는 반전 설정까지 가미했다. 새영화 ‘어니스트 씨프’에서다.
8년 동안 미국 7개 주를 돌아다니며 12개 은행에서 900만달러를 털었지만 그 누구도 단서조차 잡지 못하는 희대의 은행털이범 톰(리암 니슨)은 첫눈에 반한 애니(케이트 월시)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훔친 돈을 넘기는 조건으로 감형을 요구하며 자수를 하려 하지만, 그를 찾아온 FBI 요원들은 돈을 가로채고 살인 누명까지 씌워 새출발하려는 그의 삶을 망쳐놓는다.
리암 니슨은 그간 쌓아올린 액션 내공을 작심한 듯 한꺼번에 폭발시킨다. 맨몸으로 상대를 향해 돌진하는 격투 신을 시작으로, 도로 위 추격, 차량 충돌과 전복, 거침없는 폭파까지 쉴틈없이 액션 릴레이를 펼쳐낸다.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톰을 알아본 경찰이 추격해 오면서 벌이는 도심 추격신은 포위망을 좁히며 속도의 완급 조절을 적절하게 배치해 박진감을 더한다. 순찰차를 따돌린 뒤 부패한 FBI 요원 니벤스(제이 코트니) 일당이 탄 차를 자신이 탑승한 차로 후진해 거침없이 받아버리는 장면은 의외의 한 수라서 인상적이다. 차체가 높은 점을 이용해 상대방의 차량을 뭉개 버린 후, 방아쇠를 당기는 톰과 산산조각 난 앞 유리창을 뚫고 맞서는 니벤스의 총격전은 리암 니슨표 액션의 통쾌한 맛을 잘 버무려낸 대목이다.
병원에서 애니를 구출해 나온 이후부터 톰의 본격적인 ‘내 방식대로’ 반격이 시작된다.
‘해병대 복무시절 폭파 전문가’라는 설정은 톰의 프로페셔널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린다. 섬세하게 사제 폭탄을 제조해 상대를 거뜬히 제압하는 모습은 ‘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조명해 매력을 극대화한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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