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군 재래식 전력 '대북 질적 우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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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4일 우리 군의 전력이 북한군에 비해 '질적 우위'에 있다고 자신했다.
서 장관은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북한과 비교했을 때 핵 등 대랑살상무기(WMD)와 특수작전군 등 일부 비대칭 전력을 제외한 나머지 재래식 전력은 (국군이) 질적으로 훨씬 더 우위에 있다는 게 내부 평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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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이준성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4일 우리 군의 전력이 북한군에 비해 '질적 우위'에 있다고 자신했다.
서 장관은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북한과 비교했을 때 핵 등 대랑살상무기(WMD)와 특수작전군 등 일부 비대칭 전력을 제외한 나머지 재래식 전력은 (국군이) 질적으로 훨씬 더 우위에 있다는 게 내부 평가"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국방백서'에도 이런 정성평가가 담긴 분석을 넣을 수 있을지 앞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국방부가 지난 2일 공개한 '2020 국방백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북한군의 전체 병력규모는 128만여명으로 국군(55만5000여명)의 2배가 넘는다.
주요 무기체계면에서도 북한군이 보유한 전차·다연장로켓포 등 육상무기를 비롯해, 전투함·상륙함·잠수함 등 해군함정, 그리고 전투기 등의 수가 국군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현재 북한군의 주력 무기는 상당수가 노후화돼 있어 우리 군 무기체계의 성능을 따라오지 못할뿐더러, "국제사회의 대북제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북한의 전쟁지속능력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게 국방부의 평가다.
서 장관은 "장비 노후화와 신형 장비의 전력화 정도 등 북한의 군사력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질적 분석을 통해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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