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철원 AI 위험주의보..야생조류 항원 검출 잇따라

김정호 기자 2021. 2. 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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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원주, 횡성, 철원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이들 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내린 조치다.

지난 11월 23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도내 양양, 원주, 춘천, 영월에서 발견된 야생조류에서는 총 9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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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기 위해 소독활동을 벌이는 모습. (원주시 제공)©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는 원주, 횡성, 철원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이들 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내린 조치다.

지난 11월 23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도내 양양, 원주, 춘천, 영월에서 발견된 야생조류에서는 총 9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지난달 25~31일에는 철원 토교저수지와 한탄강 일원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 47수에서 AI항원이 나와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위험주의보는 오는 25일까지 발령된다.

위험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내 가금 농장은 외부인 및 차량 농장 출입을 금하고, 매일 농장 안팎을 소독을 해야 한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가농농가는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길 바란다”며 “농장 (AI)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소규모 농가 뿐만 아니라 가금 관련시설‧업체도 철저하게 방역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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