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중앙정보국 6국 철거, 남산예장자락 역사 기억공간으로 재탄생

조세준,윤대민 2021. 2. 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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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장자락'이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는 현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올해 1월 1일 개방된 이 일대는 조선 시대 무예 훈련장이 있었고, 일제 강점기엔 조선총독부 관저가, 군사독재 시절엔 중앙정보부 6국이 있어 한 세기가 넘도록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차단돼왔습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역사 재생사업을 벌여 건물을 철거하고 녹지를 조성했습니다.
특히 옛 중앙정보부의 지하 고문실도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녹지공원 하부의 '우당 기념관'이 5월 개관되며 남산예장자락은
시민의 품으로 완전히 되돌아올 예정입니다.

윤대민 기자 (daemin.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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