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 결장' 한풀이 나선 '거미손' 조현우, "어떤 공이 날아와도 다 막을 것"

서정환 2021. 2. 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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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의 아시아챔피언 등극에 참여하지 못한 '거미손' 조현우(30, 울산)가 칼을 갈고 있다.

울산은 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티그레스 UANL(멕시코)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조현우는 국가대표 차출기간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하지 못한 아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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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울산현대의 아시아챔피언 등극에 참여하지 못한 '거미손' 조현우(30, 울산)가 칼을 갈고 있다. 

울산은 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티그레스 UANL(멕시코)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남미챔피언 팔메이라스와 7일 4강에서 격돌한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울산의 골문을 지킨다. 조현우는 국가대표 차출기간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하지 못한 아픔이 있다. 

결전을 앞둔 조현우는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하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우리는 준비가 잘 됐다.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울산현대다운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대한 즐기면서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무래도 울산보다 티그레스의 공격력이 더 낫다. 골키퍼 조현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현우는 "감독님께서 수비 조직력을 많이 강조하셨다. 우리는 어느 팀이 와도 충분히 잘 막을 수 있다. 저 또한 어느 공이 날아와도 다 막을 것”이라 자신했다.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조현우는 멕시코 대표팀과 상대했던 경험이 있다. 조현우는 "2018년 월드컵에서 멕시코에게 아쉽게 졌지만 이미 다 지나간 일이다. 멕시코가 굉장히 빠른 축구와 전방 압박을 선호하는 나라다. 그만큼 수비수들이 많이 부담을 느끼는 경기를 했었다. 하지만 울산에도 상대를 충분히 괴롭힐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나도 너무 기대가 된다. 팬들도 즐기면서 경기를 봤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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