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재단이 경비노동자를 위해 준비한 '굿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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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경비노동자가 근무 할 때 필요한 물건이다.
노회찬재단이 설을 앞두고 '사회연대굿즈'를 4일 내놨다.
재단이 준비한 첫 굿즈가 '경비노동자'를 위한 상품이다.
김형탁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은 "경비노동자들이 경비일 뿐만 아니라 현장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장갑은 필수"라며 "밤에 휴대전화 조명으로 작업 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날이 추울 땐 귀마개가 필요한데 소리는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듣고 청음귀마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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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투명노동자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
‘장갑, LED 헤드랜턴, 청음귀마개’
모두 경비노동자가 근무 할 때 필요한 물건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비노동자들은 이러한 물품을 자신의 돈으로 사거나 없는 채로 근무를 한다고 한다.
노회찬재단이 설을 앞두고 ‘사회연대굿즈’를 4일 내놨다. 재단은 “지금 바로 함께할 수 있는 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연대굿즈’를 선보인다”며 “(굿즈엔) ‘투명인간’과도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곁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했던 노회찬 전 의원의 뜻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는 굿즈(기획상품)를 구입해 주변의 ‘투명 노동자’들에게 선물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재단이 준비한 첫 굿즈가 ‘경비노동자’를 위한 상품이다. 장갑, LED헤드랜턴, 청음귀마개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이 실제 경비노동자들을 인터뷰한 뒤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말한 물품들을 담았다.
김형탁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은 “경비노동자들이 경비일 뿐만 아니라 현장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장갑은 필수”라며 “밤에 휴대전화 조명으로 작업 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날이 추울 땐 귀마개가 필요한데 소리는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듣고 청음귀마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경비노동자들은 이러한 장비를 필요로 하지만 근무지에서 제공해주지 않아 개인 돈으로 사거나 장비 없이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굿즈를 통해 시민들 사이의 ‘일상 속 연대’가 꽃피웠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사회연대굿즈가 일상에서 수차례 마주치면서도 마음을 전하기 쉽지 않았던 분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매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굿즈를 통한 이익 추구 대신, 우리 사회에 ‘연대의 습관’을 자리 잡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굿즈 판매를 시작으로 분기별 다양한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연대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연대굿즈는 노회찬재단의 굿즈 쇼핑몰 ‘6411 희망가게’에서 500개 한정 판매를 진행 중이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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