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첼시는 처음이지?' 무리뉴의 신경전.."거기서 우승은 쉽잖아"

김대식 기자 2021. 2.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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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첼시에서 우승하는 건 쉽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의 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첼시 감독직은 어려운 자리가 아니다. 내가 첼시에서 3번 리그 우승을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안토니오 콘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그곳에서 우승해왔기 때문에 절대로 어렵지 않다"며 첼시 사령탑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기어코 2년차에 EPL 우승을 차지하면서 무리뉴는 첼시 역사에서 빼놓을 수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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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첼시에서 우승하는 건 쉽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승점은 33점으로 동률이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7위마저 내주게 된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의 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첼시 감독직은 어려운 자리가 아니다. 내가 첼시에서 3번 리그 우승을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안토니오 콘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그곳에서 우승해왔기 때문에 절대로 어렵지 않다"며 첼시 사령탑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지금의 첼시가 갖는 위상을 만들어준 사람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을 '스페셜 원'이라고 지칭하며 EPL에 등장한 무리뉴 감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염원을 이뤄냈다. 부임하자마자 2년 연속 EPL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의 양강 구도를 완벽히 재편했다.

2013-14시즌부터 다시 시작한 첼시 2기 시절에도 오자마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다. 기어코 2년차에 EPL 우승을 차지하면서 무리뉴는 첼시 역사에서 빼놓을 수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그는 "첼시는 항상 훌륭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좋은 감독들은 그런 팀들과 일하는 걸 좋아한다. 좋은 선수들은 감독들에게 우승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주기 때문"이라며 첼시에서의 업적을 통해 토마스 투헬 감독과 나름의 신경전을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는 실력 있는 선수들도 많지만, 매우 실용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프랭크 램파드가 이끄는 첼시는 좋은 팀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투헬 역시 뛰어난 팀과 함께 하고 있다. 모든 감독들은 아이디어가 다르다. 이제 막 부임한 감독이라면 즉각적인 변화는 아마 효과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변화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투헬 감독에게 조언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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