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력 강한 경제와 지속 가능한 금융의 길 [책을 읽읍시다]

박지현 2021. 2. 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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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전세계의 사회·경제적 패러다임과 국제질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탈세계화와 디지털화가 가속화됐으며 그 외에도 ESG, 즉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역할이 코로나19 이후의 지속가능한 성장 제고를 위한 변화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촉매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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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SG 글로벌 서밋/전광우/세계경제연구원

코로나19는 전세계의 사회·경제적 패러다임과 국제질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자유시장경제가 과거 금융위기와 코로나19를 거쳐오며 그 복원력을 입증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보다 지속가능하고 포용력 있는 자본주의에 대한 요구 또한 증가했다. 탈세계화와 디지털화가 가속화됐으며 그 외에도 ESG, 즉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역할이 코로나19 이후의 지속가능한 성장 제고를 위한 변화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촉매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세계경제연구원(IGE)은 지난해 11월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ESG와 관련된 거시적, 미시적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뉴욕대 석좌교수, 세계적 미래정치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포드대 석좌교수,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블랙스톤그룹의 스티븐 슈워츠만 회장, MSCI그룹 헨리 페르난데즈 회장, 싱가포르 DBS그룹 피유시굽타 회장, 블랙록 필립 힐데브랜드 부회장 등 국제 금융계의 저명한 리더들이 지속가능성장 및 ESG 관련 업계 현황, 대응 전략, 향후 과제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련 부처들도 국가적 차원의 정책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그리고 올들어 이날의 논의를 정리한 보고서 형태의 책이 출간됐다. 이 책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 성장과 사회책임 투자, 그리고 이를 촉진하는 ESG 경영에 대한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심도있는 주제 발표 내용 및 토론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다. 전세계의 석학과 리더들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 예견한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를 내다보고 대응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제적 규모의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이번 책을 책임편집한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보고서가 코로나 사태를 넘어 지속성장을 이끌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유익한 국가정책과 경영전략의 참고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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