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Again 수비축구' 무리뉴, 첼시전에서도 버스 세울까?

취재팀 2021. 2. 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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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최근 모든 경기에서 내려앉는 선택을 했던 무리뉴가 과연 첼시전에서도 똑같은 선택을 할까.

지난 라운드 토트넘과 비교해 수비적이고 팀플레이 중심의 경기를 하는 브라이튼에게 수비에 무게를 둔 무실점 승리 전략으로 나섰다가 한순간에 측면 공간을 내주며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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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무리뉴의 '수비축구'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토트넘 부임 초반만 하더라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무리뉴 감독은 없다. 최근 모든 경기에서 내려앉는 선택을 했던 무리뉴가 과연 첼시전에서도 똑같은 선택을 할까.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 FC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9승 6무 5패 승점 33점으로 6위에, 첼시는 9승 6무 6패 승점 33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지난주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리버풀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더니 브라이튼에게도 0-1로 패하며 충격을 안겨줬다. 무엇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향한 비판 여론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과 비교해 수비적이고 팀플레이 중심의 경기를 하는 브라이튼에게 수비에 무게를 둔 무실점 승리 전략으로 나섰다가 한순간에 측면 공간을 내주며 실점했다. 과거 '결과 중심'의 수비 축구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토트넘이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 체제 첫 승을 챙겼다. 부임한 두 경기 만에 맛본 승리다. 투헬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 첼시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수비수들의 안정감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 12월부터 치러진 8경기에서 13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던 수비와는 대조적이다. 특히 투헬 감독 특유의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단단한 후방이 인상적이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번리를 상대로 슈팅을 단 1차례만 내줬을 만큼 수비가 안정화된 상황이다.

양 팀 모두 공격진이 문제다. 토트넘은 팀 공격의 중심 해리 케인이 이탈했다. 케인의 빈자리는 생각보다도 더 컸다. 케인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서 득점뿐만 아니라 2선에서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까지 담당했기 때문이다. 케인이 없어 손흥민이 2선으로 내려와 전방으로 패스를 뿌려도 받아 줄 자원이 없다. 케인이 없는 동안 공격에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첼시는 공격수들의 발끝이 터져줘야 한다. 이번 여름 야심 차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는 어느덧 리그 12경기 무득점이다. 베르너가 기회를 적게 받은 것도 아니다. 베르너는 3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선발 출전했으며, 그중 6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12경기 동안 슈팅 24회를 때렸는데 이 중 유효슈팅은 단 10회에 그쳤다. 직전 라운드에서 수비진들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긴 첼시는 이제 공격진에서의 득점이 필요하다.

# 투헬의 첼시가 무리뉴의 토트넘을 접전 끝에 꺾을 것!

전문가들은 첼시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토트넘에 3.7배, 첼시에 2.12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첼시에 배당된 2.12배는 첼시의 승리 확률이 47%라는 것을 뜻한다. 양 팀 배당률을 봤을 때 접전 끝에 첼시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원한 골 잔치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경기의 총 득점 합이 2.5골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배당률에 1.87배, 2.5골 이상에는 2.01배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부여했다. 즉, 최근 수비적으로 안정화된 첼시가 이길 가능성이 크므로, 첼시의 1-0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배지원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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