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윤빛가람은 팀에서 중요한 선수"..아챔 MVP 향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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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윤빛가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2021시즌을 앞두고 울산의 지휘봉을 새로 잡게 된 홍명보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서 감독 데뷔전을 앞두고 팀 내 핵심 선수이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MVP를 수상한 윤빛가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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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윤빛가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빛가람이 클럽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산은 오늘 밤 11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티그레스 UANL과 FIFA 클럽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오는 8일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SE 파우메이라스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윤빛가람은 명실상부 울산의 핵심 선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울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중원에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윤빛가람의 활약은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빛났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결승전까지 한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선발 출전한 가운데 4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 기회 창출(22회)을 기록하고, 최다 크로스 성공(17회)을 달성하는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윤빛가람은 대회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떠안았다.
이런 가운데 2021시즌을 앞두고 울산의 지휘봉을 새로 잡게 된 홍명보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서 감독 데뷔전을 앞두고 팀 내 핵심 선수이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MVP를 수상한 윤빛가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홍 감독은 3일(한국시간) FI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빛가람은 공격을 지휘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 팀 내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며 "그는 과거에 대표팀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고, 나는 그가 베테랑으로서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을 이끌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나는 더 많은 득점을 뽑아내기 위해서 세트피스 상황 때마다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가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어낼 것에 대해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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