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로나 여권' 개발..소지자는 여행 허용·제한 완화

이지예 2021. 2. 4.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덴마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구분하는 디지털 여권 개발에 나섰다.

여권 소지자들에 대해선 해외 여행을 허용하고 제한 조치 적용도 완화한다.

AP,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모르텐 뵈드스코프 덴마크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3~4개월 안에 출장 등에 사용할 디지털 코로나 여권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취한 제한 조치로 해외 여행도 대부분 불가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저장하는 디지털 여권 3~4개월 안에 도입
[이쇼이=AP/뉴시스]덴마크 이쇼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2020.12.2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덴마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구분하는 디지털 여권 개발에 나섰다. 여권 소지자들에 대해선 해외 여행을 허용하고 제한 조치 적용도 완화한다.

AP,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모르텐 뵈드스코프 덴마크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3~4개월 안에 출장 등에 사용할 디지털 코로나 여권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먼저 2월말까지 보건당국 웹사이트를 통해 시민들이 백신 접종 여부에 관한 공식 확인서를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어 3~4개월내 백신 접종 여부를 담은 디지털 여권을 발행해 휴대전화에 저장할 수 있게 한다.

여권을 소지하면 여행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음식점, 컨퍼런스, 음악회, 스포츠 행사 참석이 가능하다.

덴마크는 현재 봉쇄를 시행 중이다. 술집과 음식점은 포장만 가능하고 비필수 상점은 문을 닫았다.

뵈드스코프 장관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이를 도입해 나머지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취한 제한 조치로 해외 여행도 대부분 불가한 상태다. 주요 유럽권 항공사들은 평소의 10분의 1 수준으로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유럽연합(EU)은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제한 완화와 접종 여부 인증을 위한 단일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에스토니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입국자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