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은 어디? 글로벌 리서치기관 스태티스타 국내기업 순위 발표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회사 종합 1위에 SK이노베이션, 직장인 1만 명 이상 다양한 설문 참여

연봉, 기업문화, 고용안정, 성장 잠재력 등 개인이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일터를 찾을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많다. 그러나 최근 직장인들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겪으면서 직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예상치 못한 구조조정이나 임금 삭감 등을 마주하면서 복지에 더 힘을 쓰고 근무 환경 개선을 우선하는 기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는 국제적 랭킹, 평가 전문회사인 글로벌 리서치 파트너 '스태티스타'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2021>을 선정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스태티스타는 뉴스위크, 파이낸셜타임스, 포브스 등 세계 권위지들과 함께 매년 이 조사를 실시해 국가별로 발표해 왔으며 한국을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1만 5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들을 평가했다. 스태티스타의 데이터에 기반한 여러 방식의 리서치를 통하여 총 4,500여개 기업 중에서 최종 30개 분야 400개 기업을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가족이나 친지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와 동종 업계 종사자에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였다. 이 두 가지 평가 기준들을 종합하여 48만 건 이상의 응답을 수집하였으며 이를 분석 자료로 활용했다.

설문결과 SK이노베이션이 10점 만점에 8.49점을 받아 400대 기업 전체 순위 중 1위를 차지했고 국민연금공단(공공분야)과 LG화학(화학산업분야·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전)이 각각 8.45점, 8.35점으로 뒤를 이었다. 전자 분야에서는 LG전자를 선두로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전자, LS일렉트릭 등이 순위에 들었으며 IT 분야에서는 카카오M이 1위, 그리고 엔씨소프트와 네이버, NICE평가정보가 차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은행, 포스코건설은 각각 은행과 건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보험은 DB손해보험, 식음료는 대상, 제약바이오 는 셀트리온, 그리고 관광 및 레저산업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선두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2021>에 선정된 기업들은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구성원들을 위한 복지를 늘리고 근무 환경을 혁신하는 등 돋보이는 행보를 보였다. 종합 순위나 분야별 순위를 살펴보면 구성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기업들이 결국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는 평가다.

스태티스타와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공식인증서를 발행하고 홍보를 위한 국문 및 영문 특별 로고가 포함된 라이센싱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스태티스타 선정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2021년> 종합순위 보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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