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차관, 주한 독일대사 면담.."코로나19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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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4일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 대사를 면담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관계 발전 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강화,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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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4일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 대사를 면담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관계 발전 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강화,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면담에서 "지난해 12월 한-독 외교차관 화상회의에서 유익한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올해도 양국 간 각급 소통을 지속하여 코로나19 대응 및 기후변화 협력 등 양자 차원과 다자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최 차관은 또 한반도 정세 및 지역 정세에 관해 설명했고, 라이펜슈툴 대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는 독일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특히 지난해 8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외교장관의 독일 방문 계기 제2차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한 것을 평가하고, 올해에도 P4G 정상회의,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하여 양국 간 협력을 보다 증진시켜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도 지난해 12월 합의한 한-독 필수입국 보장이 올해 1월 1일부터 순조롭게 시행 중인 것도 평가했다. 앞으로도 방역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기업인 등 양국 간 필수 인력의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도 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긴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세계 백신 공급 체계(코백스, COVAX Facility)를 포함한 양국 간 백신 확보 관련 협력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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