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철도계획 수립 때 국토 균형발전 고려해야"

박종국 2021. 2. 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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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충북 증평·진천·음성 ) 의원은 철도계획 수립 때 국토균형발전을 고려하는 내용을 담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망과 연결되지 않아 지역 간 이동이 어렵고 균형발전이라는 애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 역시 80만 인구의 도청 소재지임에도 철도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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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 법률 개정안 발의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충북 증평·진천·음성 ) 의원은 철도계획 수립 때 국토균형발전을 고려하는 내용을 담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임호선 의원 [임호선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 의원은 "충청권 등 비수도권 지역은 철도망 부족으로 주민 불편, 정주여건 악화, 산업발전 저해 등 문제가 발생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망과 연결되지 않아 지역 간 이동이 어렵고 균형발전이라는 애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 역시 80만 인구의 도청 소재지임에도 철도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철도망 구축과 국토균형발전계획이 조화를 이뤄 거점도시 육성, 철도 소외지역의 교통·물류망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올해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충북 6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수도권 내륙선(청주국제공항∼진천∼안성∼동탄역)과 음성군이 원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음성 감곡면~청주공항) 반영도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 발의에는 변재일, 도종환, 이장섭 의원 등 충북 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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