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살 수 없다' 대구 유흥업계 잇단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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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른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대구지역 유흥업계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역 나이트클럽 관계자 5명은 4일 대구시청 앞에서 '이대로는 살 수 없다' '만만한 게 유흥업종. 세금폭탄 1호 대상' 등 문구를 담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영업금지 피해보상 촉구 시위를 했다.
지역 유흥업계 종사자들은 피해보상안이 마련될 때까지 삭발 및 단체행동 등 항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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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른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대구지역 유흥업계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역 나이트클럽 관계자 5명은 4일 대구시청 앞에서 '이대로는 살 수 없다' '만만한 게 유흥업종. 세금폭탄 1호 대상' 등 문구를 담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영업금지 피해보상 촉구 시위를 했다.
한 시위참가자는 "10개월 동안 영업을 못 했다. 최소한 세금 감면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토로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대구지회 김종규 부장은 "유흥주점은 일반 재산세 16∼17배에 달하는 중과세가 있다. 그런데 국가에서 강제로 영업을 못 하게 해놓고 세금까지 내라는 건 저희보고 죽으라는 소리다"고 했다.
전날 중구 동성로 6개 클럽 업주들도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각자 가게 앞에서 방호복을 입고 '살고 싶을 뿐입니다' 임대료! 관리비! 보상하라!' 등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1인 시위를 했다.
클럽 업주들은 "계속해서 문을 닫아야 했다. 수억 원의 피해를 감수하며 지금까지 버텼지만, 경제권 나아가 생명권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였다"며 당국에 보상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역 유흥업계 종사자들은 피해보상안이 마련될 때까지 삭발 및 단체행동 등 항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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