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 다 죽으라는 것"..대구 나이트클럽 업주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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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이 제한된 대구 지역 나이트클럽 업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 나이트클럽 4곳의 업주들은 4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업주는 "약 5차례 대구시와 면담하고 대책을 요구했지만 변화가 없다. 나이트클럽은 소상공인보다 매출이 많지만 그만큼 인건비 등으로 나가는 비용도 많다. 지금은 월세 부담이 가장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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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이 제한된 대구 지역 나이트클럽 업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 나이트클럽 4곳의 업주들은 4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만만한 게 유흥업종! 세금폭탄 1호 대상! 이것이 공정인가'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든 채 시청 앞에 섰다.
업주들은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매달 유흥업소 중과세와 임대료를 내야 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소상공인과 달리 대출혜택 등에서도 배제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업주는 "약 5차례 대구시와 면담하고 대책을 요구했지만 변화가 없다. 나이트클럽은 소상공인보다 매출이 많지만 그만큼 인건비 등으로 나가는 비용도 많다. 지금은 월세 부담이 가장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대구지회 관계자 역시 "최소한 재산세 중과세라도 감면해주는 게 맞지 않나. 이대로 간다면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 종사자들에게 죽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했다.
지역 유흥업계는 지자체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재차 나설 예정이다.
지난 3일에는 중구 동성로 일대 클럽 업주들이 휴업에 반발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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