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부산 고속도로 1일 교통량 69만3천대..전년 대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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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기간 부산 인근 고속도로 교통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10~14일)에는 정부의 고향 방문 자제 홍보와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정책으로 지난해 추석에 이어 고속도로 이용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설 연휴 1일 평균 예상교통량은 69만3000대로, 전년 대비 14.23% 감소할 것으로 부산경찰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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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부산 인근 고속도로 교통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10~14일)에는 정부의 고향 방문 자제 홍보와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정책으로 지난해 추석에 이어 고속도로 이용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설 연휴 1일 평균 예상교통량은 69만3000대로, 전년 대비 14.23% 감소할 것으로 부산경찰청은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1일 평균 교통량은 75만4000대로, 전년 대비 14.36%나 줄었다.
부산경찰청은 설을 맞아 2단계로 나눠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순찰차, 오토바이 등 기동장비 121대와 경찰관 1일 평균 445명을 집중 배치해 교통소통과 안전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설 연휴 전인 1단계(5~9일)에서는 부산 내 전통시장 21곳 주변에 대해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한시적 주차허용은 14일까지 지속된다.
또 성수품 구매객이 몰리는 혼잡지역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불법주차와 신호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 연휴 동안 영락·추모공원 등이 전면 폐쇄된 가운데 연휴 전후 주말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인 영락(1300명)·추모공원(2880명) 등 공원묘지를 찾는 조기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경찰은 2단계(10~14일)에서는 귀성·귀경길에 대비해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혼잡예상구간, 사고우려지역 등에 교통경찰관을 증원·배치하고, 실시간 고속도로 소통상황을 방송과 VMS전광판(96곳)을 통해 노출시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지역을 관할하는 고속도로에 대해 근무자를 50% 증원·배치하고,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사고예방 순찰과 정체를 유발하는 갓길 운행, 끼어들기 등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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