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USB 공개 지혜롭지 않아..개헌 필요하지만 여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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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018년 판문점 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 공개 여부에 대해 "제 생각에 (USB 내용) 공개하는 건 지혜롭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치 혁신과 관련해서 '개헌'을 미뤄선 안 된다는 이 의원의 지적엔 "저는 개인적으로 개헌론자다. 33년 된 우리 헌법을 시대에 맞게 고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며 "개헌 논의에 앞장서거나 관여하기보다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하루빨리 앞당기는 것이 주어진 책무라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정부가 그럴(개헌에 대해 지혜를 모을)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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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018년 판문점 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 공개 여부에 대해 "제 생각에 (USB 내용) 공개하는 건 지혜롭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을 개헌론자로 소개하며 "33년된 우리 헌법을 시대에 맞게 고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재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그럴 여력이 없다"고 했다.
정 총리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USB 논란에 대해 "당연히 의혹을 해소하고 밝힐 것은 밝히는 것이 정부의 태도고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USB는 정상 간 오고 간 내용으로 관례적으로도, 외교 관행상으로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등 야당의 책임을 전제로 부분 공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에 대해서는 "제 생각에 USB 공개하는 건 지혜롭지 않다고 본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정치 혁신과 관련해서 '개헌'을 미뤄선 안 된다는 이 의원의 지적엔 "저는 개인적으로 개헌론자다. 33년 된 우리 헌법을 시대에 맞게 고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며 "개헌 논의에 앞장서거나 관여하기보다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하루빨리 앞당기는 것이 주어진 책무라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정부가 그럴(개헌에 대해 지혜를 모을)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최근 국정 상황을 언급하며 "특정 의제에 편중되지 않았나"라고 지적하며 "그 때문에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증폭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분명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1년 남은 문재인 정부로서는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며 "국정 우선순위에 따라서 균형 있게 전략적으로 배정하고 그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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