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Fun] 현대차·제네시스 '디자인 경영' 빛나다..LIT 라이팅 어워드 수상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2021. 2.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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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조명 전문 기관인 IT 라이팅 디자인 어워드(LIT Lighting Design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수상의 주인공은 히든 라이트 주간주행등(DRL)을 선보인 현대차 투싼과 그랜저, '두 줄'의 강렬한 그래픽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제네시스 G80이다.

투싼은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적용해 LIT 라이팅 디자인 어워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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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랜드론 '첫번째 영예'
투산·그랜저 히든 라이트 호평
G80 두줄 라이팅도 높은 점수
[서울경제]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조명 전문 기관인 IT 라이팅 디자인 어워드(LIT Lighting Design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수상의 주인공은 히든 라이트 주간주행등(DRL)을 선보인 현대차 투싼과 그랜저, ‘두 줄’의 강렬한 그래픽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제네시스 G80이다.

IT 라이팅 디자인 어워드(LIT Lighting Design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랜저(왼쪽부터), 투싼, G80의 전면부 헤드램프/사진제공=현대차

투싼은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적용해 LIT 라이팅 디자인 어워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는 평소에는 그릴의 일부지만 엔진 시동을 켰을 때는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된다. 멀리서도 시선을 끌어당기는 강렬한 그래픽으로 투싼의 존재감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투싼의 하프 미러 조명 기술에 주목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하프 미러 조명은 히든 램프가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나처럼 보이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다.

그랜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통합된 히든 라이트 기술을 통해 선외가작(Honorable Mention)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그랜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을 한데 통합한 독특한 디자인을 언급했다. 또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빛을 발하는 주간주행등과 점등 여부 및 빛의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디자인 특징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제네시스 G80도 선외가작에 올랐다. 수상 비결은 G80의 차체를 휘감은 두 줄(Two Lines)의 라이팅 시그니처다. 두 줄의 LED 불빛이 G80의 대담한 디자인을 부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 슬림한 테일램프와 말굽 형상으로 오목하게 구현된 트렁크 디자인 등 우아한 디자인과 이상적인 균형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IT 라이팅 디자인 어워드(LIT Lighting Design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투싼./사진제공=현대차

LIT 라이팅 디자인 어워드는 조명으로 구현한 창의성과 혁신성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조명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매년 최고의 조명 제품을 선정한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혁신적인 라이팅 기술의 우수성을 이번 수상을 통해 입증받았다”고 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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