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일 만에 실전' 외질, 데뷔전서 교체로 13분 소화..'패스는 딱 2번'

신동훈 기자 2021. 2.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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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수트 외질(33, 페네르바체)이 322일 만에 실전 경기를 가지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페네르바체는 1월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외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외질은 1-0으로 앞선 후반 32분 마메 티암과 교체되며 경기장에 들어섰다.

외질은 오랜만에 나선 경기서 단 2번의 패스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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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질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메수트 외질(33, 페네르바체)이 322일 만에 실전 경기를 가지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페네르바체는 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하타이 아타투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터키 슈퍼리그 22라운드서 하타이스포르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승점 48점을 기록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를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주목을 끈 것은 외질의 출전 여부였다.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독일 대표팀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발돋움했다. 특유의 왼발 킥은 그를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았다.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했다. 하지만 아스널 경력 막판에 전력 외로 취급되며 로스터에도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적을 도모한 외질은 이적을 도모했다. 차기 행선지는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였다. 페네르바체는 1월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외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외질은아스널서 공식전 254경기에 나와 44골 77도움이란 기록을 남기고 7년 반 생활을 정리했다.

외질은 아스널 팬들에게 편지로서 함께했던 시절 동안 느낀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7년 반 정도, 대력 3000일 정도였다. 런던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내가 이런 편지를 쓰려니 기분이 이상하다. 북런던에서 어른으로서 성장했고, 항상 난 여기를 집이라고 부르겠다.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며 아스널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등번호 67번을 단 외질이 언제 실전 경기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외질은 1-0으로 앞선 후반 32분 마메 티암과 교체되며 경기장에 들어섰다. 2020년 3월 웨스트햄전에 나선 이후 322일 -만에 실전 경기 소화였다. 외질은 중앙에 위치해 공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외질의 패스부터 시작된 공격 전개에서 장 클라우드 빌롱의 자책골이 나오며 페네르바체는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후반 만회골을 내줬으나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페네르바체의 2-1 승리였다. 외질은 오랜만에 나선 경기서 단 2번의 패스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모두 성공해 기록 상으로는 패스 성공률 100%였다. 외질은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에 데뷔해 행복하다. 승점 3점을 획득한 것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페네르바체의 리그 우승에 일조하기 위해 훈련을 통해 더욱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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