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작년 영업이익 63%↓..코로나19로 화장품 부진(종합)

이태수 2021. 2. 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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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24억 원으로 전년보다 6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애경산업은 "손 소독제 등을 만드는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과 헤어·보디 용품 등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광고·마케팅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품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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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애경산업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애경산업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사업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애경산업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24억 원으로 전년보다 6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5천881억 원으로 16.1%, 순이익은 114억 원으로 72.7%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줄었다. 또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천536억 원, 18억 원이었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생활용품은 3천771억 원의 매출을 올려 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1억 원으로 24.4% 감소했다.

화장품의 경우 매출은 2천111억 원, 영업이익은 133억 원으로 각각 38.3%, 72.7% 줄었다.

애경산업은 "손 소독제 등을 만드는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과 헤어·보디 용품 등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광고·마케팅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품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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