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담당 기자 "STL 상징 몰리나를 토론토가? 현실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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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가 토론토의 야디에르 몰리나(38)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4일(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토론토가 전설적인 포수 몰리나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접촉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상징과도 같은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무것도 이뤄진 건 없다. 여전히 복수의 팀이 몰리나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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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에르 몰리나는 지난 17년간 세인트루이스를 상징해온 전설적인 선수다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가 토론토의 야디에르 몰리나(38)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4일(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토론토가 전설적인 포수 몰리나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접촉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상징과도 같은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무것도 이뤄진 건 없다. 여전히 복수의 팀이 몰리나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가 몰리나를 노릴 이유가 없진 않다. 현재 토론토의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대니 잰슨과 리즈 맥과이어는 잠재력 있는 유망주지만, 우승을 노리는 투수진을 이끌기엔 아직 미숙하다.
반면, 백전노장의 몰리나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세인트루이스를 이끌면서 포스트시즌에 11번 진출했고, 그중 두 번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골드글러브 9회 수상 경력과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보여주듯 여전히 몰리나의 투수 리드는 녹슬지 않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미국 매체 '디 어슬레틱'에서 토론토를 전담 중인 앤드류 스토텐 기자는 몰리나를 노린다는 소문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스토텐 기자는 "토론토가 노린다면 이해는 할 수 있다"고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잘 모르겠다. 토론토가 D.J.르메휴를 노린 것은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몰리나가 형제들처럼 토론토로 온다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
만약 몰리나가 토론토에 합류한다면 큰형 벤지 몰리나(2006년), 작은형 호세 몰리나(2010~2011년)에 이어 3형제가 한 팀에서 뛴 진귀한 이력을 갖게 된다.
그러나 최근 세인트루이스가 올스타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하면서 가능성은 더욱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며칠 전, 세인트루이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에 5명의 유망주를 내주고 5,100만 달러의 연봉 보조와 함께 아레나도를 받는 1대5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아레나도의 합류로 세인트루이스는 단번에 포스트시즌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올라섰고, 그런 만큼 베테랑 몰리나의 존재는 더욱 필요해졌다. 무엇보다 콜로라도가 아레나도의 2021년 연봉 3,500만 달러를 모두 부담하게 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여유를 갖고 몰리나에게 조금 더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토텐 기자는 "아레나도 트레이드는 세인트루이스가 몰리나를 원할 경우 약간의 돈을 더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몰리나를 노리는 다른 팀이 있다고 확신한다면, 세인트루이스는 제시액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에 내 예측이 틀린 적은 있지만, 이번에는 지금 설명한 것 외의 다른 시나리오는 상상할 수 없다"라며 다시 한번 토론토의 몰리나 영입 가능성을 부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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