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애경산업, 지난해 영업이익 63.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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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및 생활용품 기업 애경산업이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로 이익이 급감했다.
4일 애경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비 63.1%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의 이익 견인차였던 화장품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38.3% 줄어든 2111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72.7%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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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및 생활용품 기업 애경산업이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로 이익이 급감했다.
4일 애경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비 63.1%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881억원으로 전년비 16.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72.7%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되며 메이크업 제품 중심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애경산업의 이익 견인차였던 화장품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38.3% 줄어든 2111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72.7%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위기 속에서도 애경산업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브랜드 투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중국 광군제 행사에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가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9년 대비 24% 성장했다. 또한 티몰 내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순위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2020년 매출액이 전년비 4.9% 늘어난 37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91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과 헤어·바디 등 퍼스널케어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늘었다. 반면 브랜드 강화를 위한 광고 투자 및 디지털 마케팅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애경산업의 지속적인 디지털 마케팅 투자를 통해 국내 디지털 채널 실적이 전년비 27% 성장하는 성과를 얻었다.
애경산업은 2021년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앞서 지난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쇼피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영역 확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 및 운영 품목 확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시장에서는 기존 기반을 다진 온라인 시장과 더불어 오프라인 시장 확대 및 판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중국 토종 화장품 기업 프로야 화장품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프로야 화장품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및 유통망을 통해 애경산업 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화장품과 더불어 지난해 티몰에 오픈한 애경 케라시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헤어케어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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