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사령탑' 류지현 LG 감독 "많이 다르다..이제 전체에 집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치로는 베테랑이지만 사령탑으로서는 이제 막 첫 발을 내딛는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많이 다르다"고 느낀 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투수교체에 관해서는 투수코치, 데이터팀과 함께 약속한 게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류 감독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원칙이 있기에 어떤 상황(변수)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코치로는 베테랑이지만 사령탑으로서는 이제 막 첫 발을 내딛는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이 "많이 다르다"고 느낀 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수 파트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후 LG 새 감독으로 부임한 류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첫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다.
류 감독은 지난 1994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뒤 2004년 은퇴할 때까지 11년간 LG에서만 뛴 정통 LG 트윈스맨이다. 은퇴 후에도 수비, 주루, 작전 등 오랜 시간 LG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지난해까지는 LG 수석코치를 지냈다.
이런 류 감독에게 LG 스프링캠프는 익숙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선수도 아니고 코치도 아닌 사령탑이기 때문. 류 감독도 "많이 다르다"라며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이전까지 코치였을 때는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전체를 봐야 한다"고 전한 류 감독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여러 코치들과 교감하고 선수들과 같이 가는 그런 토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지향하는 바는, '당장 좋은 성적을 내자'는 게 아니다. 그러면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경계한 뒤 "감독이자 선배로서 LG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포부를 전했다.
류 감독은 투수 파트에 대한 공부 의지도 밝혔다. 류 감독의 선수시절 포지션이 내야수였고 코치로도 대부분 야수 파트를 담당했다. 상대적으로 투수 쪽에 대해서는 알아야 할 게 더 많다고 스스로를 다그쳤다.
취임일성부터 "투수 파트에 대해 집중적으로 듣고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류 감독은 "(캠프에서) 많은 시간 투수쪽을 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다만 감독이 가장 어려워하는 투수 교체 타이밍 등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투수교체에 관해서는 투수코치, 데이터팀과 함께 약속한 게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류 감독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원칙이 있기에 어떤 상황(변수)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hhss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1년 전 '그알'이 소환한 오은영 '깜짝'…"정말 미인, 목소리 똑같아"
- "넌 가서 난민 품어"…'문가비 전남친' 박성진, 신곡으로 정우성 디스?
- '2000쪽 매뉴얼' 손으로 뜯었다…기장·부기장 '필사적 6분' 흔적
- "최고의 동체착륙…콘크리트 벽 아니면 90% 살았다" 조종사 재파의 촌철 분석
- "유족 대표 꼭 해야 돼? 아빠 사기꾼이래, 마음 아파"…녹취록 '눈물'
- "교대근무 직원들 소통 오류"…'선결제 먹튀 논란' 무안공항 카페 억울 호소
- '尹 체포 저지 집회' 김흥국, "해병대의 수치" 댓글에 "네가 뭔데"
- 尹 "유튜브 보고있다"…'尹 수호대' 극우 유튜버, 후원금만 1.3억 벌었다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벌써 스물셋…성숙과 상큼 사이 [N샷]
- 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 등장 "내 별명 '계엄나비'…윤석열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