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위기 맞았던 오바마 기념관, 시카고에 올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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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좌초 위기에 처했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기념관이 시카고의 유서 깊은 역사지구인 잭슨파크에서 올해 공식 착공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시카고 잭슨파크에 '오바마 대통령 센터'(OPC)가 올해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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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 때 좌초 위기에 처했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기념관이 시카고의 유서 깊은 역사지구인 잭슨파크에서 올해 공식 착공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시카고 잭슨파크에 '오바마 대통령 센터'(OPC)가 올해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 센터가 2021년 정식으로 착공될 것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알려드린다"면서 이 센터가 시카고의 역사적인 잭슨파크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사우스 사이드 지역의 고용과 성장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바마 재단도 연방정부 차원의 4년여에 걸친 검토 끝에 기념관 건립이 공식 결정됐다고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오바마는 대통령 재임 중이던 지난 2015년 시카고 잭슨파크를 기념관 부지로 발표했다. 잭슨파크는 시카고 남부의 유서 깊은 시민공원으로, 오바마 부부의 시카고 자택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유년 시절 성장한 동네와 가깝다.
당초 올해 개관 예정이었던 기념관은 그러나 지역사회 내 갈등, 시민단체의 소송, 국립사적지 보존법과 환경법 위반 논란, 연방정부의 환경영향 평가 등으로 제동이 걸려 좌초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오바마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건립 부지에 대해 "미셸을 만나고 사샤와 말리아가 태어난 곳이고, 내가 지역사회활동가가 되고 첫 선거에서 승리한 곳이기도 하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난 1년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도전적인 시간 중 하나였다"면서 "2021년은 미국과 시카고에 전환점이 되고 있다. 오바마대통령센터가 이 변화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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