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中 중타이와 전기차 합작생산 계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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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생산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포드와 중타이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7억5600만 달러(약 8452억원)를 투입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서 중국 안에서 소형 EV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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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자동차 메이커 포드 모터스는 4일 중국 중타이 자동차(衆泰汽車)와 추진해온 전기자동차(EV) 합작생산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포드와 중타이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7억5600만 달러(약 8452억원)를 투입해 합작회사를 설립하고서 중국 안에서 소형 EV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이듬해 차량공유 서비스용 EV 합작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상하이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17년과 2018년 중타이와 EV 합작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한 이래 중국 EV업계와 중국 정부의 정책이 크게 변화했기 때문에 관련사업을 더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포드는 앞으로 중국에서 한층 유연하고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면서 중국과 다른 지역의 기존사업을 활용해 관련 비즈니스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앞서 지난주 충칭창안 자동차(重慶長安汽車)와 합작사가 EV 머스탱 마크E 생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극심한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청정에너지차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작년 11월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서 2025년까지 20%로 4배나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부응해 중국 상하이 웨이라이 자동차(蔚萊汽車)와 미국 테슬라가 현지에서 EV 생산라인을 확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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