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학범호가 선택한 서귀포, 코로나에도 전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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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국, 그럼에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스포츠팀들은 쉴 수 없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프로야구의 와이번스, K리그의 포항 스틸러스, 대전 하나시티즌 등 한국 최고 수준의 팀들은 물론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김광현은 미국 출국전 서귀포에서 몸을 만들었다.
이런 선수들과 프로팀들이 전지훈련을 찾아오다보니 자연스레 대학팀, 그 밑의 고등학교-중학교 팀들도 서귀포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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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귀포=이재호 기자]코로나19 시국, 그럼에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스포츠팀들은 쉴 수 없다. 따뜻한 곳을 찾아 훈련이 불가피하고 목적지는 결국엔 제주도 서귀포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 3개월만 해도 축구, 야구 등 17개 종목 144팀 3165명의 선수들이 서귀포를 찾고 있다.
단순히 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프로야구의 와이번스, K리그의 포항 스틸러스, 대전 하나시티즌 등 한국 최고 수준의 팀들은 물론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김광현은 미국 출국전 서귀포에서 몸을 만들었다.
이런 선수들과 프로팀들이 전지훈련을 찾아오다보니 자연스레 대학팀, 그 밑의 고등학교-중학교 팀들도 서귀포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그렇다면 왜 서귀포일까. 툭하면 영하로 내려가 추운 12~2월 날씨에도 서귀포는 평균 5도를 유지해 따뜻하다. 한파로 폭설이 내릴때만 제외하곤 서귀포의 겨울은 햇살이 따사롭다.
서귀포에는 축구경기장 18개면, 육상경기장 5개소, 야구경기장 6개소, 테니스장 2개소, 수영장 1개소까지 총 20여개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경기나 훈련 중에 다친 선수들을 위해 운동지원(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육지로 올라갈 필요없이 곧바로 치료와 재활이 가능하다는점은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선호하는 것.
코로나19 시국에 대한 대비도 철저했다. 이미 2020년 10월에 전지훈련 방역수칙을 확정하고 전지훈련 상해보험을 11개소에 가입하며 대비했다.
또한 다른 지역은 금지하는 선수단간에 연습경기도 허용하며 차별성을 뒀다. 대신 1월 18일 이후 입도한 팀들에 한해서는 코로나 의무검사를 시행하며 상시 코로나 검사를 했다.
그리고 97개팀에게 1,2차로 나눠 235박스의 감귤 10kg을 제공하며 물질적인 격려도 했다.
물론 선수와 코칭스태프 입도만 가능하지 학부모나 관계자의 입장은 최대한 막아 예년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진 않다. 선수들이 서귀포를 찾으면 최소 가족 1명, 최대 4명 수준의 응원단도 함께 찾기에 예전에는 비수기인 겨울 서귀포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력이 엄청났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사실상 선수단만 유치해 예년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효과만 거두고 있음에도 타 시-군에 비하면 적은 타격으로 버텨낼 수 있었다.
코로나 시국은 모든걸 뒤엎고 있다. 아무리 서귀포가 전지훈련 전통의 명소라 할지라도 이번만큼은 쉽지 않다는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 그러나 전통이 있으니 돌발상황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했고 그 덕분에 손실을 최소화하며 전지훈련지로써의 인기는 유지 중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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