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북, 올림픽대표 수비수 이유현 영입

양 측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수비수

[서울=뉴시스] 전북 현대 측면 수비수 이유현. (사진=전북 현대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던 측면 수비수 이유현(24)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2017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이유현은 지난 시즌까지 총 75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왼쪽과 오른쪽 수비 모두 가능한 이유현은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했고,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

전북 구단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오버래핑이 좋고,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라고 기대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유현은 양 측면 수비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올 시즌 이용, 최철순, 이주용과 함께 측면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유현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돼 너무도 기쁘다"며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형들에게 많이 배워 한국 최고의 측면수비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 올림픽대표와 전북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