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간부 인사.."강원 출신 12년 만에 고위직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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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8일 부이사관 1명을 고위직으로, 서기관 5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12년 만에 강원 지역 출신 국세청 고위 공무원이 탄생했다.
국세청은 "이번에 고위직으로 승진한 김오영 부이사관은 강원 원주 출신"이라면서 "지난 2009년 고위직 승진한 김명섭 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후 12년 만의 강원 출신 고위 공무원 발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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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출신 김오영 고위직 승진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국세청이 8일 부이사관 1명을 고위직으로, 서기관 5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12년 만에 강원 지역 출신 국세청 고위 공무원이 탄생했다.
국세청은 "이번에 고위직으로 승진한 김오영 부이사관은 강원 원주 출신"이라면서 "지난 2009년 고위직 승진한 김명섭 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후 12년 만의 강원 출신 고위 공무원 발탁"이라고 했다.
개방형 직위인 납세자보호관을 제외한 고위 공무원단 중 강원 출신이 전무한 상황에서 출신 지역을 다양화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전언이다.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을 맡게 된 김오영 국장은 1999년 제4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와 성동세무서장,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했다. 납세 유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자를 돕고, 부동산 거래 과열지의 탈세 행위에 적절히 대처했다는 평가다.
이번에는 기술고시 출신 부이사관도 생겼다. 1999년 제34회 기술고시로 입직해 국세청빅데이터센터장이 된 강종훈 서기관이다. 국세청은 "맡은 바 임무에 열정을 다하면 소수 직렬(기술직)이라도 중용하겠다는 인사 원칙을 정립하고, 국세 행정 전산화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를 주요 간부로 육성해 편안한 국세 행정 구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태호 신임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은 2000년 제43회 행시로 입직해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지냈다. 납세 서비스 재설계 추진단과 2030 국세 행정 미래 전략 추진단 출범을 주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납세 서비스 개선 방안과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국세 행정 중장기 전략 마련의 초석을 다졌다.
지성 신임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제43회 행시로 입직해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원천세과장 등을 맡았다. 해외 진출 기업의 세정 지원을 체계화해 세무 애로 해소, 성실 신고 지원, 현지 세무 환경 개선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했다.
박광종 신임 국세청 징세과장은 1987년 제8급 특채로 입직해 국세청 징세과장·부가가치세과장 등에 재직했다. 부가가치세 성실 신고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홈택스 신고 도움 서비스 제공 화면을 개편해 가독성을 높이는 등 편안한 납세 서비스 제고에 기여했다.
박수복 신임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은 1987년 제8급 특채로 입직해 국세청 심사2담당관 등을 맡았다. 공정하고 신속한 불복 심리로 납세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국선 대리인제 지원 대상을 넓히는 등 영세 납세자 권리 구제 지원을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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