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설 연휴 방역점검반 가동 "방역수칙 준수 단속"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설 명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보성군은 코로나19가 설 연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힘쓴다.

고향·친지 방문이나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단속에도 나선다.

터미널·전통시장·마트·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8개 반 37명으로 구성된 현장 방역 특별점검반을 투입한다.

시설별 이용자 밀집 방지, 방역수칙 홍보·이행, 시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등을 점검한다.

방역 대응반 운영, 대 군민 방역 메시지 홍보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시행할 방침이다.

회천 수산물 위판장 등 관내 공공다중이용시설 491곳도 운영을 중단한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방역대책반, 현장방역대응반, 선별진료소도 연휴에 쉬지 않고 운영한다.

방역 수칙 준수 캠페인 활성화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핵심 방역수칙과 대 군민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전광판·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가족과 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나와 소중한 가족을 위해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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