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16년 만에 폐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16년 만에 폐지한다.
네이버는 4일 "오는 25일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거대한 트렌트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급상승 검색어 대신 '데이터랩'으로 검색어 서비스를 이어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맞춤 정보 소비 트렌드 반영"
네이버가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16년 만에 폐지한다.
네이버는 4일 "오는 25일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거대한 트렌트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홈의 '검색차트' 판도 함께 종료된다.
2005년 5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그동안 수차례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건전한 여론 형성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비슷한 형식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운영하던 다음은 지난해 2월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네이버의 결정으로 국내 양대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노출 기능이 사라지게 됐다.
네이버는 폐지 결정 배경에 대해 "사용자가 입력하는 검색어는 폭발적으로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다"며 "현재 인터넷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이들은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보다 자신의 취향이나 기호에 맞춰 선택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급상승 검색어 대신 '데이터랩'으로 검색어 서비스를 이어간다. 데이터랩은 검색어트렌드, 쇼핑인사이트, 카드사용통계, 지역통계, 댓글통계 등 보다 세분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분야, 성별, 지역, 연령대, 기간 등도 설정할 수 있다.
Copyright © 기자협회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산삭감 누구 때문이냐"… 대답없이 자리 뜬 방심위 간부들 - 한국기자협회
- '임명동의 부결' 진통 끝... SBS 보도본부 인사 마무리 - 한국기자협회
- 홍은호 뉴스웨이 편집국장 - 한국기자협회
- 공영방송 이사장 무리한 해임…국정조사 필요성 커진다 - 한국기자협회
- 방심위 노조 "예산 삭감 초래한 류희림 떠나라" - 한국기자협회
- 탄핵집회 모인 42만명 중 3분의 1 '2030 여성' - 한국기자협회
- 권태선 이사장 "방통위 항소하지 않는 것이 사과 표시" - 한국기자협회
- 법원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 취소" - 한국기자협회
- 민주당, 방송4법 재발의… '직능단체 추천' 제외 - 한국기자협회
- 세계 언론, AI 뉴스룸 도입에 박차…'전략'이 필요하다 - 한국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