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 피아비, LPBA 진출 선언

강필주 2021. 2. 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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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피아비가 여자프로당구 LPBA에 진출한다.

프로당구협회 PBA는 4일 스롱 피아비가 LPBA 투어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진출을 결정한 피아비는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LPBA 진출을 결정했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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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캄보디아 당구영웅 스롱피아비가 여자프로당구 LPBA에 진출한다.

프로당구협회 PBA는 4일 스롱 피아비가 LPBA 투어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피아비는 2011년 당구에 첫 입문한 뒤, 2014년부터 국내 전국 동호인 대회에서 우승하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대한당구연맹의 선수로 등록한 피아비는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당구계에 혜성같이 나타났다.

이후 2018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피아비는 2019년 아시아3쿠션여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여성가족부장관 가족정책유공 표창까지 받은 피아비는 본국 캄보디아에도 당구를 알리며 캄보디아에서 당구영웅으로 부상했다. 

프로진출을 결정한 피아비는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 LPBA 진출을 결정했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래, 김가영, 임정숙, 김민아등최고의 선수들이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LPBA에 피아비가 합류하면서 LPBA 여왕을 두고 선수들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피아비가 첫 출전하는 PBA-LPBA 2020-2021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웰컴저축은행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설연휴인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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