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시장되면 서울 시내버스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

김일창 기자 2021. 2. 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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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4일 서울 시내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할 수 있도록 보조금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시내버스 운수회사를 방문해 버스 전기충전 시설을 점검하고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나 후보는 "제가 추구하는 것은 '건강한 서울'이다"라며 "서울시 버스가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될 수 있도록 보조금 확대 및 여러 가지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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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권 갖는 시장, 버스 기사 폭행 시 강력하게 대응할 것"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시내버스 회사에서 전기버스 충전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2021.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4일 서울 시내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할 수 있도록 보조금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시내버스 운수회사를 방문해 버스 전기충전 시설을 점검하고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나 후보는 "제가 추구하는 것은 '건강한 서울'이다"라며 "서울시 버스가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될 수 있도록 보조금 확대 및 여러 가지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 문제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집중해야 하는데, 정부가 올해 친환경 버스 구매 보조금을 대당 2000만원씩 줄였다"며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친환경 버스 보조금 삭감 계획을 비판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또 버스 기사 폭행 사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는 7월부터 지방정부가 자치경찰권을 갖는다"며 "시장이 자치경찰권을 갖게 되는 만큼, 버스 기사의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는 강력하게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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