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강수인이 선보인 새로운 예술..공간음악 '디퓨전' 성료

2021. 2. 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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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아티스트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인이 기획 및 사운드를 담당한 공간음악 '디퓨전'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공간음악 '디퓨전'은 기획·사운드를 담당한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인과 함께 비주얼 및 영상에 건축 디자이너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홍태우, 첼로에 이수연, 비올라에 양정민, 바이올린에 석진욱이 함께했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인은 빈 국립음악대학교와 영국 왕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런던에서 음악감독과 사운드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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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연주자와 3명의 스피커가 만드는 음풍경(Soundscape)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인이 기획 및 사운드를 담당한 공간음악 '디퓨전'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극장에서 열렸다.

공간음악이란 소리의 방향과 운동성을 중점으로 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작곡가 칼하인츠 슈톡하우센이 많이 사용하였던 작곡 기법이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퓨전'은 어둠과 빛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소리와 영상, 연주자들의 자유 연주로 공간을 채우는 공연이다.

3개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밤, 어둠을 상징하며, 3명의 연주자들은 빛을 상징한다. 또 스피커의 밤, 어둠의 소리는 전자음악으로 공간을 채우며, 어둠이지만 연주자들을 이끌 빛을 담고 있다고 여겨진다.

공연은 3명의 연주자들이 '밤, 어둠'의 전자음악 속 '빛'이라는 유기적인 소리를 찾아 '빛'의 소리를 어둠 속에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3명의 연주자들은 각각 3개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이끌려 소리의 방향, 운동성, 위치, 소통을 중심으로 연주를 하게 된다.

공간음악 '디퓨전'은 기획·사운드를 담당한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인과 함께 비주얼 및 영상에 건축 디자이너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홍태우, 첼로에 이수연, 비올라에 양정민, 바이올린에 석진욱이 함께했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인은 빈 국립음악대학교와 영국 왕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런던에서 음악감독과 사운드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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