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손편지로 전한 군생활
[스포츠경향]
군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이 손편지로 근황을 전했다.
박보검은 팬클럽 ‘보검복지부’를 통해 공개된 손편지에서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저는 하얀 눈이 폴폴 내리는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제설 작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라며 “난생 처음 눈을 쓸어본 것 같다. 지난 가을에는 낙엽을 깨끗이 쓸어서 양호점수도 받았다. 내가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니 뿌듯함이 생기더라. 오늘도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근래 들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책도 읽고 편지도 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면서 “모두가 어렵고 답답한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감사함을 발견하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만들어 가시면 좋겠다”고 적었다.
박보검은 “몹시 추워진 날씨에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입수 보행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시라. 제게 마음 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축복한다”고 글을 맺었다.
박보검은 해당 편지로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새해엔 편지하소’ 공모전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보검은 탈락했다.
박보검은 지난해 8월 해군 군악의장대대에 입대한 바 있다. 그의 전역은 오는 2022년 4월이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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