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지난해 영업이익 224억원.. 오프라인 매출 부진에 63% ↓

유한빛 기자 2021. 2.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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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화장품기업 애경산업은 연결기준 2020년 전체 매출이 직전해보다 16.1% 감소한 5881억원, 영업이익은 63.1% 줄어든 2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생활용품사업의 2020년 전체 매출액은 직전해보다 4.9% 늘어난 377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91억원이다.

같은 기간 화장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1억원, 133억원으로 38.3%, 72.7%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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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화장품기업 애경산업은 연결기준 2020년 전체 매출이 직전해보다 16.1% 감소한 5881억원, 영업이익은 63.1% 줄어든 2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2.7% 줄어든 114억원이다.

생활용품사업의 2020년 전체 매출액은 직전해보다 4.9% 늘어난 377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91억원이다. 생활용품사업은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 등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늘었지만 광고와 디지털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 다만 국내 디지털 채널을 통한 매출이 1년 전보다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1억원, 133억원으로 38.3%, 72.7%씩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판매 채널의 매출이 더딘 회복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다만 중국시장은 지속적인 브랜드 투자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는 분위기라고 애경산업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광군제 행사 기간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에이지 투웨니스(AGE 20’s)’ 브랜드의 매출은 2019년보다 24% 늘었다.

애경산업은 2021년에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연구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미국 아마존과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 공식 진출한데 이어,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시장에서는 오프라인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은 지난 1월 중국 ‘프로야 화장품(Proya Cosmetics)’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야 화장품의 매장을 통해 애경산업 화장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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