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작별' 무스타피, "아스널에서 뛸 수 있어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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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을 떠나 샬케로 향한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아스널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스타피가 분데스리가 샬케에 합류했다. 그동안 클럽을 위해 헌신해준 그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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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을 떠나 샬케로 향한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아스널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스타피가 분데스리가 샬케에 합류했다. 그동안 클럽을 위해 헌신해준 그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무스타피는 오랫동안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으며, 항상 준비되어있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의 노력에 감사하며, 샬케에서 커리어를 잘 이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무스타피는 지난 2016년 여름 3500만 유로(약 52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당시 아스널이 수비 보강이 필요했던 만큼 무스타피는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 통틀어 37경기 나섰고, 이후로도 꾸준히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 속에 급격하게 기량이 저하된 무스타피는 지난 시즌부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루이스, 마리, 마갈량이스 등 새롭게 수비수들이 영입되면서 사실상 전력 외로 구분됐고,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결국 무스타피는 계약 만료를 6개월 남겨둔 가운데 재계약을 거부하고 샬케 임대를 택했다. 샬케 임대가 종료되면 아스널과도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사실상 아스널과 작별이나 다름없다.
이런 가운데 무스타피는 3일(현지시간) 개인 SNS를 통해 아스널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스타피는 "나는 지난 4년간 아스널에서 151경기를 뛰면서 2차례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아스널 구단에 감사하고, 훌륭한 코치진과 동료 그리고 팬들에게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렇지 않은 시절도 있었지만, 항상 함께했었다"면서 "아스널은 훌륭한 전통을 보유한 환상적인 구단이고, 나는 그곳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나와 내 가족은 아스널에서 함께 했던 기억을 매 순간 기억할 것이다. 아스널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그동안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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