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남당항, 수산·레저·관광 융합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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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하(왕새우)와 새조개로 유명한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을 수산, 관광, 레저, 친수 기능이 융합된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남당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400억원을 들여 동방파제(282m)와 방파호안(424m) 설치, 기존 호안시설 보강, 배후부지 내 주차장 및 급·배수시설 1식 건설, 조형등대 1기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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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하(왕새우)와 새조개로 유명한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을 수산, 관광, 레저, 친수 기능이 융합된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400억, 지방비 188억, 민자 351억 등 총 939억원이 투입된다.
다기능 어항 개발사업은 어항의 고유한 기능을 특화 개발해 연안 지역 경제 중심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남당항은 2014년 서천 홍원항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로 다기능 어항으로 선정됐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남당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400억원을 들여 동방파제(282m)와 방파호안(424m) 설치, 기존 호안시설 보강, 배후부지 내 주차장 및 급·배수시설 1식 건설, 조형등대 1기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군도 새조개·대하 축제를 위한 축제광장과 바다 전망공원, 일몰 감상공원, 방파제 테마 산책로 조성 등에 188억을 투입한다.
민자 351억원을 유치해 요트 계류시설과 각종 숙박·상업시설 등도 건설한다.
해양수산청은 최근 정부와 홍성군의 사업 추진이 가시화함에 따라 민간부문 투자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 "이 사업이 완공되면 남당항 일대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간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홍성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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