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임용시험 몰래 취소한 20대 검찰 송치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1. 2. 4.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용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의 아이디를 도용해 응시 지원을 몰래 취소한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25)씨를 구속해 기소 결정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0월 26일 임용시험 수험생인 B(20대)씨의 아이디로 교직원 온라인 채용시스템에 접속해 B씨의 응시 지원을 취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접속 기록 등을 확인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에 나서 구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고경민 기자
임용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의 아이디를 도용해 응시 지원을 몰래 취소한 20대가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25)씨를 구속해 기소 결정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0월 26일 임용시험 수험생인 B(20대)씨의 아이디로 교직원 온라인 채용시스템에 접속해 B씨의 응시 지원을 취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학교 동창으로 친한 사이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응시 지원이 취소된 B씨는 전북교육청에 해킹을 이유로 시험 응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은 접속 기록 등을 확인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에 나서 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B씨의 임용시험 사이트 계정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벌였을 것으로 볼 수 있는 합리적인 정황 증거들이 있다"며 "검찰 수사 단계에 있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