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비닐하우스숙소서 숨진 캄보디아 노동자 49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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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법련사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49재와 천도재를 봉행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해 12월20일 서른 살의 나이로 경기 포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한파 속에 숨을 거둔 캄보디아 이주 여성노동자 고(故) 속행씨의 49재 및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천도재를 올린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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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법련사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49재와 천도재를 봉행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해 12월20일 서른 살의 나이로 경기 포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한파 속에 숨을 거둔 캄보디아 이주 여성노동자 고(故) 속행씨의 49재 및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천도재를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이번 49재는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면서도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속행 노동자 죽음의 진상규명, 임시 가건물 숙소에 대한 근본적 개선책과 아울러 이주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고용허가제 폐지의 뜻을 담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49재와 천도재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과 국내 활동 중인 캄보디아 린사로 스님,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등 2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속행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경찰은 부검 1차 소견에서 간경화로 인한 혈관파열, 합병증이라고 발표했지만 고인은 평소 건강했고 돌아가기 며칠 전부터 비닐하우스 숙소 내 전기와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증언이 있었다. 힘든 노동조건, 비닐하우스라는 열악한 기숙사 환경, 제대로 진료나 치료를 받지 못했을 상황에서 영하 20도의 한파가 영향을 미친 산재사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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