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노백,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일반 사용 승인 신청

김정률 기자 2021. 2.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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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일반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시노백의 백신이 출시 승인을 받으면 중국 내 공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1종에서 2종으로 늘어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말 국유 업체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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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일반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바이오텍 시노백(Sinovac)은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조건부 출시 신청을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노백은 자사 백신에 대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WHO(세계보건기구)와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시노백 백신은 각국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지만 결과가 다르게 나와 불신이 커지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노백 백신을 자국에 가장 빨리 배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현지 임상 시험 결과 시노백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65%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터키는 백신 효능이 91.25%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시노백 백신 임상 시험의 경우, 단 1620명만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역시 정확한 참여 인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역시 매우 적은 인원만 임상에 참여했다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91%와 65.3%의 예방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브라질서는 임상시험 결과 유효성이 50.38%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사용승인 최소기준 50%를 조금 넘기는 데 그쳤다.

시노백의 백신이 출시 승인을 받으면 중국 내 공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1종에서 2종으로 늘어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말 국유 업체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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