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코로나19 재유행 징후에 출근·모임·이동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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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정부는 3일(현지시간) 공공과 민간 사업장의 출근 인원을 80%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일련의 규제를 발동했다.
3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일련의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공공과 민간 사업장은 현장 출근 인원을 80%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자택에서 원격 근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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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카타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정부는 3일(현지시간) 공공과 민간 사업장의 출근 인원을 80%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일련의 규제를 발동했다. 다만 이슬람 사원(모스크)에서 평일 또는 금요 예배는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
3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일련의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공공과 민간 사업장은 현장 출근 인원을 80%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자택에서 원격 근무하도록 했다. 공공과 민간 집회 인원은 최대 15명으로 제한했다. 결혼식은 실내 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학교와 대중교통, 영화관 등의 수용 인원 제한 조치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카타르 정부는 혼자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한 어떠한 이유로 자택 밖으로 외출하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외출시 개인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에티라즈(Ehteraz)앱도 계속 의무적으로 활성화 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결혼식 금지를 제외하고 모두 오는 4일부터 시행된다. 결혼식은 같은달 7일부터 제한된다. 다만 평일과 금요예배를 위해 모스크는 계속 개방하기로 했다. 모스크내 화장실과 목욕시설은 계속 폐쇄된다.
알자지라는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전월 대비 85%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2차 유행 초기 징후가 발견됨에 따라 일련의 규제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보건부는 3일 기준 자국내 코로나19 환자가 396명 증가한 총 15만2491명이라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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