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주고 싶다" 2군 응시하는 류지현 감독, 상무 탈락자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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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선수만 응시하지 않는다.
그동안 꾸준히 1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만큼 2군 선수들에게도 시선을 향하며 분주한 첫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
그는 "2군 선수들에게 1군 감독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 당초 2군 평가전이 잡히면 경기 모습을 볼까 했는데 1군 휴식일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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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눈앞의 선수만 응시하지 않는다. 그동안 꾸준히 1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만큼 2군 선수들에게도 시선을 향하며 분주한 첫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 LG 류지현 감독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군 캠프가 열리는 강릉에서 선수들을 지켜봤다.
류 감독은 지난 3일 이천에서 진행 중인 1군 캠프 단체 훈련이 종료되자 서둘러 강릉으로 향했다. 그는 “2군 선수들에게 1군 감독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 당초 2군 평가전이 잡히면 경기 모습을 볼까 했는데 1군 휴식일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1군은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스프링캠프에 임한다. 4일이 첫 휴식일이었던 만큼 류 감독은 강릉 남대천야구장에서 훈련 중인 2군을 보기로 했다.
류 감독은 “감독 욕심으로 선수를 다 데리고 있을 수는 없다. 전역하는 선수가 있는 만큼 입대하는 선수도 있어야 한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시키기 위해 입대를 결정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구단과 코칭스태프 의견도 들어봐야 하지만 선수 본인 의사도 중요하다. 선수들 마음도 읽어보겠다”고 강릉에서 해결할 과제를 전했다. 세 선수 모두 다음에도 상무 입대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가능성도 있다.
이들 외에도 투수 한선태, 손주영, 백승현, 내야수 문보경, 이동규도 LG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선수들이다. 류 감독은 2019년 1군 마운드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던 한선태에 대해 “아무래도 정식으로 야구를 하지 않은 선수라 훈련을 따라가기 버거운 면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한선태에게는 맞춤형 훈련을 시켜주는 것은 어떨까 싶다. 훈련량은 조절하면서 실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2019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까 이런 방법도 고민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시 전력감으로 2021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우투수 김진수, 백업포수 후보 중 한 명인 김기연도 올해 1군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류 감독은 “등록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 그래서 등록선수 명단에 여유를 많이 뒀다”며 “어차피 5월부터는 누구든지 등록선수 명단에 들어갈 수 있다. 동기부여 차원에서 공간을 넉넉히 뒀다”고 밝혔다.
◆LG 2군 강릉 남대천야구장 캠프 명단
투수:한선태 하영진 오석주 이상영 배재준 백승현 손주영 김대현 김진수 김태형 조건희 강민
포수: 최우혁 김기연 박민호
내야수: 이동규 문보경 김형욱 김유민
외야수: 이재원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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