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할매글꼴 홍보대사 정재환, 칠곡 할매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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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씨처럼 담백한 배추 찌짐(전)이다. 마이(많이) 무라(먹어라)."
방송인 출신으로 '칠곡할매글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정재환 성균관대 교수가 경북 칠곡을 찾았다.
4일 칠곡군에 따르면 정 교수는 칠곡군 금남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칠곡할매글꼴 주인공인 다섯 분의 할머니를 만났다.
정 교수는 칠곡할매글꼴의 제작 과정과 글꼴에 담긴 할머니의 굴곡진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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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내 글씨처럼 담백한 배추 찌짐(전)이다. 마이(많이) 무라(먹어라)."
방송인 출신으로 '칠곡할매글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정재환 성균관대 교수가 경북 칠곡을 찾았다.
4일 칠곡군에 따르면 정 교수는 칠곡군 금남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칠곡할매글꼴 주인공인 다섯 분의 할머니를 만났다.
정 교수는 칠곡할매글꼴의 제작 과정과 글꼴에 담긴 할머니의 굴곡진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선기 칠곡군수와 홍보대사로서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도 했다.
그는 다양한 행사와 강의를 통해 칠곡할매글꼴을 홍보하고 한글사랑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칠곡군은 지난해 6월부터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운 할머니 400분 중 개성이 강한 글씨체를 선정해 글꼴로 제작했다.
글꼴은 글씨체마다 주인의 이름이 붙여 칠곡할매 권안자체, 칠곡할매 이원순체, 칠곡할매 추유을체, 칠곡할매 김영분체, 칠곡할매 이종희체 등 5가지다.
칠곡할매글꼴은 국내 첫 한글전용박물관에 전시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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