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의 과제 중후반 집중력'..'뇌신' 최우범 감독의 고민  [Oh!쎈 롤챔스]

고용준 2021. 2.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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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면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승수 추가는 하지 못했다.

덧붙여 최우범 감독은 "해답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위축되면 안된다.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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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6명의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면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승수 추가는 하지 못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담원 기아를 상대로 멋지게 한 방을 날렸지만, 약세로 평가받았던 중후반 경기력을 해결하지 못하면 쉽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한 경기였다. 

브리온은 지난 1월 30일 디알엑스와 스프링 1라운드 경기서 1-2 패배를 당했다. '엄티' 엄성현 투입 이후 2세트를 잡아냈고, 3세트에서도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유리하던 경기를 내주는 모양새가 됐다. 

시즌 3연패를 당하면서 1승 5패 득실 -7이 됐다. 정규시즌이 아직 12경기나 남았지만,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브리온은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의 1대 1 코칭을 병행하면서 팀 전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멘탈 트레이닝도 겸하고 있다. 작전을 수행하는 선수들이 두려움이 없어야 성과를 낼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최우범 감독의 지도철학이 담겨 있다. 

하지만 실전은 연습과 다르기에 여러 모로 부족함을 느끼는 경기력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브리온 코칭스태프의 걱정도 여기서 나온다. 실수가 반복되면 선수들의 자신감도 결여되면서 결국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담원 기아전 승리 이후 자신감이 많이 붙었지만, 조금 더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 점에서 디알엑스전 패배는 많은 점이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과 함께 팀의 성장을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최우범 감독은 "해답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위축되면 안된다.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떻게든 선수들을 키우면서 팀을 운용하고 있는 최우범 감독의 고민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브리온은 4일 '야하롱' 이찬주를 영입을 발표했다. 다가오는 2라운드 로스터에 포함된 이찬주는 '라비' 김태훈과 포지션 경쟁에 들어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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