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아스피와 '불화설'에 뤼디거 해명, "말도 안 되는 루머"

김유미 2021. 2. 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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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자신과 팀을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신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에 앞장섰다는 루머를 부인한 그는 이번에는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두고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싸움을 벌였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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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아스피와 '불화설'에 뤼디거 해명, "말도 안 되는 루머"



(베스트 일레븐)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자신과 팀을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신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에 앞장섰다는 루머를 부인한 그는 이번에는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두고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싸움을 벌였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램파드 감독이 물러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지 못한 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램파드 감독이 그저 에당 아자르 이적 등으로 인한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잠시 고용된 ‘방패막이’였다는 소문,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단장을 중심으로 구단 내부가 정치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이야기 등이 흘러 나왔다.


뤼디거는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각종 소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난 몇 주간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나는 구단 이사진과 감독이나 다른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 프랭크 램파드는 여러 상황 속에서도 크리스마스 이후 내 능력에 신뢰를 보내주었고, 나는 그것에 감사했다”라며 자신이 램파드 감독의 경질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이어 주장 아스필리쿠에타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뤼디거는 “아스피와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 그는 내 주장이고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아스필리쿠에타 역시 뤼디거와 불화는 없다고 빠르게 해명한 바 있다. 뤼디거는 “외부의 사람들이 팀의 단합을 방해하려는 것 같았다. 부정적인 요소들이 곧 사라지고 번리전과 같은 경기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뤼디거가 말한 번리전은 투헬 감독 체제로 승리한 첫 경기를 가리킨다. 이 경기에서 아스필리쿠에타는 투헬 감독에게 첫 승을 안기는 결승골을 터트렸고, 뤼디거는 최근 리그 네 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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